[2021 노벨 생리의학상] 우리는 어떻게 세상을 인지하는가?
노벨 위원회가 지난 4일 2021년도 노벨 생리의학상의 베일을 걷었다. 데이비드 줄리어스(65)와 아뎀 파타푸티안(53)이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온도와 압력을 감지하는 수용체를 밝혀낸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노벨상을 수상했다. 2014년 이후, 7년 만의 신경과학 분야 노벨 생리의학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태생의 줄리어스 교수는 캘리포니아 대학 출신, 재직 중의 교수이다. ▲피부에서 캡사이신을 감지하는 수용체 ‘TRPV1’을 규명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박하 향과 저온을 감지하는 TRPM8, ▲머스타드 향을 감지하는 TRPA1 등의 유전자를 규명해냈다. 줄리어스 교수는 위 유전자들을 포함하여 뇌가 통각을 인지하는 과정과 그 사이의 분자적 기작까지 규명한 업을 인정받아 2010년 Show prize..
202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