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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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불평등의 크기를 줄이기 – 오찬호 사회학자와 함께하는 인권토크
지난 11월 9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주최한 인권토크가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1층 경하홀II에서 열렸다. 오찬호 사회학자가 초청되어 “일상 속 차별과 혐오의 씨앗을” 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인종 ▲성별 ▲성지향성 ▲계층 ▲학력 ▲장애를 모두 포괄하여 사회 전반에 걸친 혐오와 차별, 그리고 그 씨앗이 되는 아주 평범해 보이는 것이 무엇인지 다뤘다. 유튜브 라이브로도 생중계되었으며, 연사의 2시간가량의 강연 후 질의응답을 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오찬호 학자는 혐오와 차별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이 이 사회에서 성장했다며, 노골적인 차별과 혐오를 보고 화를 내는 것은 쉽지만, 그것으로 끝내선 안 되고 그 씨앗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씨앗은 그 자체로 나빠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곳에서 혐오와 차별이..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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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를 개인의 실천에 맡겨서는 안 된다, 타일러 라쉬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지난 18일 DGIST 연구행정동 대강당에서 제52회 비슬문화행사가 열렸다. 본 행사에서는 방송인이자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 타일러 라쉬가 초청되어 환경 보호에 관해 강연했다. 타일러 작가는 환경 보호 활동을 시작한 계기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버몬트 주 출생으로서 자연과 가깝게 지냈던 어린 시절과, 철도 건설로 산림 면적이 크게 감소하며 겪었던 문제로부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습득한 청소년기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시카고대 재학 당시 과학 강의에서 경고했던 환경 문제가 현실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며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서야겠다고 결심했음을 밝혔다. 타일러 작가는 환경 문제에 대한 세 가지 착각, ▲데이터의 함정 ▲다음 세대의 함정 ▲규모의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데이..
2021.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