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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반절의 성공이 남긴 믿음
몇 주간 이어진 한파에 동면에 든 것처럼 고요했던 DGIST였다. 어제는 달랐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무색할 만큼 묘한 술렁임이 있었다. 간혹 교내를 가로지르는 학생들은 파란 학사복을 입고 손에는 알록달록한 꽃다발을 들고 있었다. 추운 날씨에 쫓기는 종종걸음이 바빴다. 2월 7일, DGIST 융복합대학 기초학부의 첫 졸업식이었다. △날씨 때문이었을까? 반절의 성공 새벽에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게 무색할 만큼 오후에는 영하 1도까지 크게 올랐다. 바람도 많이 잦아들어 풍속 2~3m/s정도의 남실바람이었다. 핫팩 2개를 양손에 쥔 채 퍼레이드를 기다리는 학생들에겐 그나마 다행인 날씨였다. 졸업을 앞두고 상기된 학생들이 수런거리는 소리에 연단의 소리는 잘 들리지도 않았다. 이번 졸업식에서 학부생은 총 ..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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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DGIST 학사학위, 96명에게 수여되다
2월 7일 (어제) 2018 DGIST 학위수여식에서 96명의 기초학부 졸업생에게 학사학위가 수여되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96명을 포함해 석사 66명, 박사 23명이 학위를 받았다. 융복합대학 기초학부는 공학사 28명, 이학사 68명을 배출했다. 학위수여식에는 DGIST 손상혁 총장을 비롯한 DGIST 교직원과 내외 관련자가 참석했다. 이날 손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책임감과 겸손의 미덕을 겸비한 전인적 인재로써, 나 혼자 성공할 것이 아니라, 융합 역량을 바탕으로 인류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졸업생 대표인사를 한 송제영 학사는 “DGIST에서 4년간 서로 의지하고 도와줬던 것처럼 사회에 나가서도 잘 생활하길 바란다”라며 “훌륭한 사람이 되어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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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첫 졸업 퍼레이드, 추위 속에 떨며 진행되다
2월 7일 (어제), 졸업 퍼레이드가 영하 1도와 풍속 2.9m/s의 날씨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체감온도는 영하 5도였다. 대부분의 DGIST 기초학부생과 대학원생 등은 핫팩이나 손난로를 손에 쥔 상태로 거리를 걸었다. 거리를 걸을 수록 점차 바람은 잦아들었지만, 양복과 학위복만 걸친 학생들의 얼굴은 빨갛게 변했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기초학부 졸업생들은 대체로 “면 단위 행사의 취지는 좋으나, 학부생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해 안타깝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퍼레이드에 참석하지 않은 졸업생도 다수 존재했다. 중학교 졸업생들은 대체적으로 “이색적인 졸업식이 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답했지만, 이들의 학부모들은 “퍼레이드 취지에는 공감하나, 추운 날씨에 진행되어 아이들의 건강이 염려된다”라고 답변했다. 한..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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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과 세부전공 간 가교 역할” UGRP 우수그룹 수행과제 발표회 개최
지난 1월 18일 오후 4시, DGIST 컨실리언스홀 (E7) 대강당에서 2017학년도 UGRP 우수그룹 수행과제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UGRP 우수팀 발표학생과 Pre-DGIST 참가생, DGIST 총장을 비롯한 기초학부 교수가 참석했다. 2017학년도에 UGRP를 진행한 57개 그룹 중 11개 그룹이 우수 그룹으로 선정되어 발표하였다. 우수 그룹으로는 ▲프란시스 크릭 코스 5개 ▲빌게이츠 코스 1개 ▲장영실 코스 4개 ▲정약용 코스 1개 그룹이 선정되었다. 우수 그룹 발표자들은 이론적 배경, 연구 과정 및 결과, UGRP 참여 소감 등을 발표했다.우수그룹으로 선정되어 발표한 과제는 아래와 같다.UGRP는 Undergraduate Group Research Project의 약자로 DGIST..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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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로 엿보는 디지생의 자취라이프
디지스트 신문 DNA는 지난해 10월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 DGIST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DGIST 학생의 주거 실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학생들의 현재 주거 형태에 관한 질문에 총 응답자의 18.5%인 27명이 학생생활관에서 지내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하 학생생활관에 지내지 않는다고 답변한 응답자를 ‘자취생’이라 하겠다. 놀라운 건 자취생들이 기존 생활관 대비 주거 만족도에서 보통, 불만족 응답 하나 없이 100%의 만족도를 보였다는 점이다. (매우 만족 85.2%, 만족 14.8%) 자취생들은 학생생활관보다 자취가 나은 점으로 다양한 이유를 들었다. 그중 가장 많은 응답자가 꼽은 장점은 ▲자신만의 개인 공간(11명)과 ▲요리할 수 있는 주방(11명)이었다. 그 외에도 ▲넓은 공간 (9..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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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근로기준법, 넌 대체 누구냐?
[카드뉴스] 근로기준법, 넌 대체 누구냐? (2017.07.24.) / Anonymous [기사 원문] 근로기준법, 넌 대체 누구냐? / 박재우 기자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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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출연연이 뭐예요?
[카드뉴스] 출연연이 뭐예요? (2017.08.14.) / Anonymous[관련 기사] 출연연 정치적 중립 법안 발의… 연구원들 “과학자는 연구 기계가 아니다” / 최원석 기자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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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2018 FGLP ‘학점 기준 존재하지 않아’
지난 20일 보도된 신입생 대상 FGLP 설명회 기사 중 잘못된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정정합니다. 기사 원문에는 ‘UC Berkeley에는 직전 학기 취득학점이 3.0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라는 내용이 있었지만, 김대륜 교수로부터 ‘학점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잘못된 내용으로 인해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더불어 독자 여러분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을 통해 기사를 정정할 수 있었기에, 사과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정확한 취재가 선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편집장 류태승 드림-FGLP 운영위원회장 기초학부 김대륜 교수에 따르면, FGLP 파견 조건 중 학점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지난 20일 보도된 기사 중 ‘UC Berkeley에는 직전 ..
2018.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