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개최된 2025 D-RUNNER 행사가 10월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지난 30일 진행된 2025 D-RUNNER는 매년 DGIST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4.97km 길이의 캠퍼스 마라톤이다. 4.97이라는 수에는 2004년 9월 7일 DGIST 창립일을 기념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완주자에게는 완주 기념 메달이 수여되었고 마라톤 종료 이후에는 ▲경품 추첨과 ▲점심 식사가 이루어졌다.




가을의 정점에 친구, 동료들과 함께 달리는 상쾌한 경험은 중간고사 혹은 업무에 지친 DGIST 구성원들에게 활력을 북돋아 주는 전환점이 되었다. 오랜만에 흘린 땀에 대한 생생한 후기를 직접 D-RUNNER 행사에 참가한 두 기자의 이야기로 전한다.

권기대 기자 : 이번 마라톤은 시험 기간 동안 책상에만 앉아 있느라 굳었던 몸을 풀 수 있는 기회였다. 약 5km 코스를 가볍게 생각하고 출발한 것과 달리 절반도 채 달리지 못하고 몸이 무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38분 대의 기록으로 완주는 성공했지만 평소에 꾸준히 운동을 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내년에는 좀 더 나은 기록, 발전한 나를 만나기 위해 미뤄뒀던 운동을 시작해보려고 한다.

김리우 기자 : 친구들과 가을 햇살을 만끽하며 DGIST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러닝은 초보라서 걱정이 앞섰지만, 대회가 아니니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출발했다. 힘들면 잠시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걷다가 다시 뛸 용기가 나면 다같이 의지하며 달리니 걱정이 무색하게 재미있었다. 햇빛은 따스하고 바람은 시원했던 완연한 가을 하루, 좋은 추억을 쌓았다.
권기대 기자 kwon-71@dgist.ac.kr
김리우 기자 klw@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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