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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연구를 한다고? DGIST와 함께하는 새집 마련 프로그램

사회

2019. 3. 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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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참여하는 과학연구 'DGIST와 함께하는 새집 마련 프로그램'


DGIST 구성원도 참여할 수 있어


3 7 ‘DGIST와 함께하는 새집 마련 프로그램 설명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설명회는 2019학년도 UGRP 프로젝트팀 CNN팀이 주최하였다.


UGRP 프로젝트팀 CNN은 김건석(‘16), 김린아(’16), 김유양(’16), 유현상(’17) 학생이 참여하며, 지도교수는 기초학부 이상임 교수와 이정아 교수이다. 이 팀은 “DGIST 일대 조류 모니터링의 시민참여과학 프로그램으로의 활용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이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생태학 자료를 수집하는 데에 의의를 둔 시민 참여 과학연구 프로그램이다. 특히, 부모와 초등학교 4, 5, 6학년 자녀가 함께 관찰하는 생태 교육적 요소도 들어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생태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연구진에 데이터를 제공한다.


자료를 발표하는 김건석('16) 기초학부생<사진=김승규 기자>



CNN팀은 테크노폴리스의 여러 곳에 인공 둥지를 달아놓았다. 시민들은 각자 관찰할 둥지를 배정받는다. 이 둥지를 주기적으로 관찰하며, 언제 새가 들어왔는지, 언제 새끼가 부화하는지, 새끼가 둥지를 떠날 때까지 관찰한다.


CNN팀은 어떤 지역에 서식하는 조류의 종류나, 개체 수를 바탕으로 환경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장기적인 자료를 모으기 위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에는 시민뿐 아니라 디지스트 구성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미 디지스트 원내에 총 21개의 새집이 설치되어있다

설치될 인공둥지 <사진=김승규 기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각자 둥지를 배정받아 그 둥지에 들어와 살게 되는 조류 가족의 생태를 관찰하게 된다.


일정은 둥지마다 다르지만, 대략 3월에 인공둥지에 둥지를 트는 것을 관찰하고, 4월에 알을 낳는 것을 관찰하게 된다. 6월에 새끼들이 둥지를 떠남으로써 관찰을 종료하게 된다.


CNN팀의 지도교수인 이상임 교수는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적어도 한 가족의 둥지를 끝까지 책임지고 관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아무나 아무 때 가서 둥지를 열어봐서는 안 되며, 정해진 사람이 정해진 때에 열어보는 활동이 되어야 한다라며 생명 존중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3 22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참여 신청서와 자세한 신청 절차는 원내 메일로 안내될 예정이다.


김승규 기자 seunggyu@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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