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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STadium _ 학술제, 거의 모든 것의 과학이야기 ALL:moST

문화

2019. 11. 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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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dium 최초로 학술제 개최...페임랩 형식으로 진행

우승자는 GIST 김병진 학생...준우승은 DGIST 김제우 학생

 3 STadium에서는 행사 최초로 학술제가 개최되었다. 공모전을 통해 결정된 학술제의 이름은 ‘ALL:moST’, ‘거의 모든 것의 과학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술제 ALL:moST 3~5분의 페임랩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스포츠 경기들과 달리, 학술제는 학교 간 경쟁 구도를 방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의 출신학교를 밝히지 않았다. 평가는 청중평가 50%, 심사위원 평가 50%로 이루어졌다. 청중 평가 기준은 총 3가지로 이루어졌다. 내용(과학적으로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는가) 명료함(발표의 흐름에 따라 손쉽게 이해할 수 있었는가) 준비성(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준비했는가)이다.

  심사위원은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중인 학부생 연구기획팀 직원 총 세명이 맡았다. 참가자는 곽민준(포스텍), 이정우(포스텍), 김제우(DGIST), 김병진(GIST) 총 네 명으로, 수상은 1등 김병진, 2등 김제우, 공동3등 이정우, 곽민준이다.

제 3  회  STadium 에서 최초로 학술제가 개최되었다 . < 사진  =  김현아 기자 >

  우승자인 GIST의 김병진 학생은 당신이 보는 그 색이 진짜 그 색일까를 주제로 발표했다. 물체의 색을 정확히 보려면 매우 밝은 빛이 필요하다. 하지만 노을, 어두운 곳 등 주어진 빛의 색과 환경이 다를 때도 물체 고유의 색을 인식할 수 있다. 이 현상의 이유 색체항등성을 설명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DGIST의 김제우 학생은 진시황도 탐내는 피부불로의 약을 주제로 발표했다. 콜라겐분해효소의 작용을 느리게 만들어 피부노화를 막을 수 있는 약품 개발에 대해 설명했다.

  공동 3위인 포스텍의 곽민준 학생은 저기요, 혹시 알아요?를 주제로 발표했다. 인체는 세포로 구성 되어있고, 세포의 수명은 정해져 있다.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는 다른 개체인가? 라는 질문에 나를 정의하는 것은 뇌의 네트워크라 답했다. , 포스텍의 이정우 학생은 개미를 낚으러 시장으로 갈까요를 주제로 발표했다. 목조건축물을 파괴하는 흰개미를 친환경적으로 잡는 방법인 오이호르몬에 대해 설명했다.

심사위원들은 과학 커뮤니케이터를 생각하는 학생은 오늘 참가자들의 발표를 기억해두면 좋겠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전문용어를 대중에게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방법을 생각해보고, 정해진 시간에 많은 내용을 집어넣기 보다 하나의 메시지를 일관성 있게 전달하는데 신경 쓰는 것이 좋다.”고 미래의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김현아 기자 hyuna0827@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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