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L22에서 1기 졸업생 송상현 동문의 공공기관 준비 및 생활기 특강이 진행되었다.
디지스트 1기 졸업생인 송상현 동문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통본부에 재직중이다. 유통본부에서는 샤인머스캣, 신비복숭아 등의 새로운 농작물 육성 지원사업을 담당한다.
송상현 동문은 공공기관 입사에 대해 설명했다. 인사담당자의 의견이 아닌, 개인적 경험과 생각일 뿐이라며 소개를 시작했다. 크게 ▲필요한 스펙 ▲자기소개서 ▲준비 방법 ▲진로선택 ▲취업후 만족도 에 대해 이야기했다.
공기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alio.go.kr)을 참고해 보라고 했다. 기관별 공채일정과 복리후생, 직원평균보수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공기관, 공기업 지원에 가장 중요한 건 영어성적, NCS, 인턴 경험이다. 농수산물유통센터는TOEIC 800점 이상 지원가능 하지만,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리고, 인턴경험이 공기업 지원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회사에서 하는 일은 문서작업, 공문서 작업이 대부분이다. 이는 학교에서 하는 실험보고서 등과 사용되는 문구가 많이 달라서 경험이 필요하다”며 인턴활동을 추천했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시에는 스스로에 대해 과장이나 거짓말을 하지 않는게 중요하다. AI면접, 2차 면접등에서 전부 드러나므로, ‘장점을 강조하되 거짓은 없게’ 작성해야 한다. 취업은 본인의 능력을 판매하는 일이니 장점을 강조하는 건 꼭 필요하다. ‘각 회사의 인재상을 분석하여 이런 사람을 사가겠다' 라고 생각해보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NCS 등 취업준비에 대해서 송상현 동문은 NCS는 문제풀이 기계가 될 정도로 열심히 준비해야 하며, 기본서 1~2권과 기관별 NCS 2권을 반복하여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NCS는 길게 생각해서 1년 준비한다고 보면 된다. NCS는 순간집중력에 따른 정확성을 요구함으로 컨디션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시험을 자주 보며 준비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송상현 동문은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 한 학생들에게 공기업에 꼭 지원해라, 좋다고 강하게 이야기하지 않겠다. 다른 분야에서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계속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취업 후 만족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상현 동문은 여러 경험을 해본 뒤 가장 즐거웠던 행정을 선택했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했다. aT센터의 경우 조직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어 저녁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복리후생과 연봉에도 만족한다고 했다. 공기업은 업무 강도가 낮을 것이라 기대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시기마다 업무강도의 편차가 커서 바쁠 때는 정말 바쁘고 담당업무 특성상 국내출장이 매우 잦다고 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행정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재무회계, 조직관리, 과학기술정책학 등의 과목을 공부하고, 한글과 엑셀을 잘 다룰 줄 알면 좋다고 조언했다.
김현아 기자 hyuna0827@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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