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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DGIST의 과학단어: 간기(Interphase)

오피니언

2019. 12. 3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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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가 선정한 2019DGIST의 과학단어는 간기(Interphase)’입니다.

한 세포가 성장하여 두개의 낭세포로 분열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세포주기(cell cycle)이라 합니다. ‘간기(interphase)’란 세포 주기(cell cycle)에서 세포가 세포 분열이라는 큰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해 염색 물질과 효소, 세포 소기관들을 복제하는 기간입니다. 이들 중 한 가지라도 부족하면 세포 분열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간기는 세포주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디지스트에게 2019년은 더 큰 성장을 준비하는 간기였습니다. 전임 손상혁 총장이 물러난 뒤 새롭게 국양 총장이 취임했습니다. UGRP와 멘토링 프로그램도 개편했습니다. AC 프로그램과 DTSP 프로그램도 신설했습니다. 그리고 교환학생 제도 등 기초학부 주요 프로그램들도 새롭게 마련하였습니다. 잡음은 있었지만, 비슬창의융합관도 새롭게 건립하였습니다. 총학생회는 학생회비 제도를 정비하였습니다. 한편, 전문연구원 제도의 미래가 어두워지면서 남학생들은 대부분 군 입대를 결심하고, 눈앞의 3~4년을 구체적으로 계획해본 한 해이기도 합니다.

디지스트신문 DNA도 처음으로 연 4회 지면 신문을 발행하였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지면 신문 발행 정례화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디지스트신문 인스타그램 계정도 신설하여 소통 채널을 다각화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간기에 세포가 염색물질을 복제하고 세포 소기관을 새로 만드는 것처럼, 디지스트와 DNA는 올 한 해 더 큰 성장을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다가오는 2020년에는 준비를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협력하여 DGIST가 훌륭한 학교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9년 김승규 편집장의 임기는 오늘로 종료됩니다. 부족한 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많은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 디지스트신문 DNA는 김준호 편집장이 이끕니다. 디지스트신문 DNA가 학교를 더욱 자세히 살피고, 더욱더 당당하게 말하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디지스트신문 DNA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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