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오피니언] 괴물과 싸우려면 괴물이 되어야 하는 시대
정의로운 정치인 故 노회찬 의원을 추모하며… 정치자금법부터 시작해서 차례대로 바꾸자 니체는 괴물과 싸울 때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괴물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더 강해져야 하는데, 그걸 추구하다 보면 자신이 경계하던 괴물과 다를 바 없는 존재가 되기 쉬운 까닭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사회는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으면 이기기는커녕 싸우지조차 못하는 모양이다. 결국 괴물이 되지 못한 노회찬 의원은 스러졌다.지난 23일, 故 노회찬 의원(63, 정의당)이 세상을 떠났다. 사망 경위는 투신자살이다. 그는 최근 드루킹 사건과 관련하여 불법정치자금 의혹을 받고 있었다. 2016년에 드루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천만 원을 받았다는 게 대략적인 의혹 내용이다. 그는 유서에 2016년에 정..
2018.07.27
-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방법과 기표방법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유권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선거일 현재 만 19세 이상인 국민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상 중앙선관위)에서 공포하고 있다. 쉽게 풀어서 말하면 1999년 6월 14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치루어지는 선거이다. 6월 8일 금요일부터 6월 9일 토요일,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서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유권자의 상황에 따라 절차가 다르다. 첫째, ‘관내선거인’은 해당 자치구-시-군의원지역선거구 내에 주소를 둔 유권자이다. 해당 유권자는 다음 절차에 따라 선거에 참여하면 된다.1. 신분증 제시 및 본인확인2. 투표용지 수령3. 기표소에 비치된 용구로 기표4.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고 퇴장 둘째, 해당 자치구-시-군의원지역선..
2018.06.01
-
[지면보기] 디지스트신문 DNA 제3호 [2018.05.29.]
기사 제목을 클릭하시면 기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1면]성희롱 · 성폭력 사건 해결, 피해자 존중은 어디에 -- 1부: DGIST 피해자 존중의 현주소 / 이동규DGIST-IBS 연구진 연구성과, Cell 지 표지논문으로 실려 / 김승규, 류태승 [2면]성희롱 · 성폭력 사건 해결, 피해자 존중은 어디에 -- 2부 : 정의로운 규정을 향하여 / 김승규기초학부생 35.3%, “입점업체에서 위생관련 피해 경험, 목격했다” / 류태승 [3면]DGIST Innovation 2034, 혁신선포식과 미래관 개관식 열려 / 류태승 [4면]과학기술과 개헌, 남창훈 교수에게 묻다 / 류태승 [5면](1면에서 계속) DGIST - IBS 연구진 연구성과, Cell 지 표지논문으로 실려 / 김승규, 류태승 [6면][201..
2018.06.01
-
학부생 자치 모임, ‘DGIST 잔디밭 청춘들’ 첫 번째 모임 열려
5월 22일 화요일 저녁 6시, 학술정보관 앞 잔디밭에서 ‘DGIST 잔디밭 청춘들’ 첫 번째 모임이 열렸다. ‘DGIST 잔디밭 청춘들’은 학생들이 모여 사전 제시된 주제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행사이다. 학생들은 솔직한 자기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 주최자는 기초학부 고석우 학생(’15)이다. ‘DGIST 잔디밭 청춘들’의 첫 번째 주제는 공부이다. 학생들은 세부 주제로 ▲우리는 왜 공부하는지 ▲대학공부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대학에서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 ▲어떻게 대학에 다녀야 하는지 대화를 이어갔다. 행사에서 많은 학생이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공부에 관한 논의는 꿈에 관한 논의로 이어졌다. 장호민 학생(’16)은 진로를 정할 때는 꿈이 지속 가능한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
2018.05.31
-
기초학부생 “원내 학습환경 잘 조성되어 있지만 불편한 점도 많아”
기초학부생들이 원내 학습환경에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14일부터 5월 20일까지 학부생을 대상으로 총 6일간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 학생 중 44명(78.6%)의 학생이 원내의 전체적인 학습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다고 응답했다.그럼에도 평소 디지스트 신문 DNA로 접수된 사례와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드러난 바와 같이 불편한 점도 다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설문 조사 참여 학생 중 45명(80.4%)의 학생이 강의실내의 환기가 잘되지 않는 점이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그 이외에도 최근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에도 에어컨 가동이 잘되지 않아 불편하다고 응답한 학생도 37명(66.1%)으로 상당히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특히 에어컨에 관한 문제는 평상시 디지스트 신문 ..
2018.05.31
-
[오피니언] 전문연구요원, 그 혼란에 대해서
“전문연 편입 적체현상 발생”“기초학부생 자대 대학원 진학 시 전문연 편입 불투명”“이공계 발전은 고사하고 제자리걸음을 반복할 것”“전문연 감축은 소탐대실 전략”전문연구요원은 자연계 석사 이상 학위취득자가 국가출연연구소, 자연계 대학원, 방위산업연구기관 등 병역 지정업체에서 연구요원으로 3년간 복무함으로써 병역의무를 대체하는 제도를 말한다. 매년 2500여명의 TO를 두어 모집하고 있으며 이 중, 자연계 대학원에 할당되는 TO는 1000명, 과기원은 그중 400명의 TO를 배정받는다. 문제는 여기서 비롯된다. 4대 과기원 대학원은 1년에 약 3500여명의 대학원 신입생을 선발하지만, TO는 400자리밖에 되지 못한다. KAIST만 과학기술원으로 분류되던 이전과 달리 현재는 GIST, DGIST, UNIS..
2018.05.30
-
2018 여름 계절학기, 학부생 62% 인문 과목 원해
기초학부생 76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 계절학기에 듣고 싶은 과목을 조사했다. 질문에 응답한 ▲62.1%의 학생이 인문 과목을 수강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서 ▲수학 42.4% ▲영어 30.3% ▲물리 28.8% ▲공학 28.8% ▲화학 27.3% ▲생물 22.7% ▲실험 22.7% 순으로 많았다. 인문 과목을 수강하고 싶다고 말한 학부생은 경제학 입문, 과학기술과 정책, 과학철학의 쟁점, 영화와 문학, 이노베이션경영 개론을 수강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DGIST에 개설되지 않았지만, 교육학과 심리학 과목이 개설되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수강하고 싶은 이유로는 ▲63.2%의 학부생이 수강 신청하지 못한 공통필수과목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듣고 싶은 교선필수과목 63.2% ▲F나 U를 받은 과목, 성적이 ..
2018.05.29
-
하루 시험 4개, 기말고사에도 반복할 것인가
지난 중간고사, 일부 기초학부 학생들이 하루에 최대 4과목의 시험을 보았다. 해당 학생은 시험 기간 마지막 날에 선형대수학, 전자회로와 계측법, 프로그래밍, 그리고 예술사 또는 경영전략을 치른 것으로 밝혀졌다. 잘못 짜인 시간표로 해당 학생은 하루에 8시간 가까이 시험을 치러야 했다. [기초학부생 5명 중 1명은 미흡한 시간표로 피해 겪어]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수업, 시험 시간표 불편 현황 설문조사에서 총 114명의 기초학부생이 응했다. 2018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시험을 가장 많이 본 날의 시험 수는 ▲’4번’ 0.9% ▲’3번’ 20.2% ▲’2번’ 28.9% ▲’1번’ 50% 순으로 많았다. 5명 중 1명의 학생이 하루에 3개 이상 시험을 치렀다.시간표 때문에 불편을 겪은 사항은 수업 시간표에서도..
2018.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