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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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에 장애인 학생이 입학한다면? 한발 앞서 생각해봐야 할 ‘우리’의 공간
원내 생활을 하다 보면 교내 식당에서 혹은 각종 건물에서 휠체어를 이용하는 구성원을 마주칠 수 있다. 한 명의 DGIST 구성원으로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그들이지만, 비장애인은 인지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을까? 장애를 가진 구성원에게 DGIST는 어떤 곳인지, 나아가 장애 학생의 입학을 대비해 DGIST는 얼마나 준비된 학교인지 알아보았다. DGIST 내 장애인 구성원 공공기관 장애인고용 현황에 따르면 DGIST가 속한 기타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률은 2021년 기준 3.47%이며, 이는 UNIST가 공개한 UNIST 장애인 고용률과도 유사하다. 약 3%의 장애인 교직원이 원내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을 것으로 가정하면, DGIST 임직원 정원 566명 중 약 17명의 장애인 교직원이 원내에서 근..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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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 연구원 해보고 대학원 포기…" 고갈된 학부생의 현주소
- 학부생 연구원이 직면한 초과근무, 그리고 일부 실험실의 권력관계 DGIST 기초학부는 2019년 9월부터 학부생이 원하는 분야의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것을 허용해왔다. 개인적으로 교수와 연락하여 합의한 학생은 학기 중 최대 20만원, 방학 중 최대 50만원으로 계약하고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90명 내외의 학생이 학부생 연구과제(이하 학부연)에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 학생들 역시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꾸준히 지목되는 몇 가지 제도상의 허점과 일부 실험실의 인권 문제 탓에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학부생 연구원 제도 속 문제: 피하기 힘든 초과근무와 낮은 인건비 -학기 중- 오늘은 9시 수업이 있는 날이다. 기숙사를 나가니 운 좋게도 알파카 한 대가 남아 있어..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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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학생의 눈으로 본 지방선거 ④: 달성군의회 의원 선거
DGIST 학생 중 현풍·유가지역 유권자는 827여명이다. 현풍·유가·구지지역 인구수는 총 63,897명으로, 실제 유권자 수는 이보다 적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DGIST 학생은 현풍·유가·구지 선거구에서 이뤄지는 시의원, 군의원 선거에서 1~2% 이상의 득표를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방선거에서, 특히 시의원과 군의원 선거에서 DGIST 학생의 존재감은 그만큼 크다. 6월 1일 지방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투표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시행된다. 지방선거는 다른 선거보다 더더욱 지역과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DGIST 학생에게 당장 와닿는 공약이 많다. 현풍·유가에서 살아가는 DGIST 학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방선거 후보들의 공약을 분석한다. 달성군의회의원 후보자..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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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학생의 눈으로 본 지방선거 ③: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선거
DGIST 학생 중 현풍·유가지역 유권자는 827여명이다. 현풍·유가·구지지역 인구수는 총 63,897명으로, 실제 유권자 수는 이보다 적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DGIST 학생은 현풍·유가·구지 선거구에서 이뤄지는 시의원, 군의원 선거에서 1~2% 이상의 득표를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방선거에서, 특히 시의원과 군의원 선거에서 DGIST 학생의 존재감은 그만큼 크다. 6월 1일 지방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투표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시행된다. 지방선거는 다른 선거보다 더더욱 지역과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DGIST 학생에게 당장 와닿는 공약이 많다. 현풍·유가에서 살아가는 DGIST 학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방선거 후보들의 공약을 분석한다. DGIST 학생 중 ..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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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학생의 눈으로 본 지방선거 ②: 달성군수 선거
달성군에 병원 유치하겠다는 군수 후보들, 그들의 공약 지난 3월 9일 대선의 여운이 사라지기도 전에, 지방선거가 찾아왔다. DGIST가 위치한 현풍읍 및 인근 주거지역인 유가읍에 주소지를 둔 구성원이 이번 선거에서 선출하는 공직 중, 시장보다도 실생활에 보다 밀접한 달성군수의 공약을 살펴보았다. 6월 1일 지방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투표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시행된다. 지방선거는 다른 선거보다 더더욱 지역과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DGIST 학생에게 당장 와닿는 공약이 많다. 현풍·유가에서 살아가는 DGIST 학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방선거 후보들의 공약을 분석한다. 지난 3월 9일 대선의 여운이 사라지기도 전에, 지방선거가 찾아왔다. DGIST가 위치한 현풍읍 및 인근..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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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학생의 눈으로 본 지방선거 ①: 대구광역시장 선거
6월 1일 지방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투표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시행된다. 지방선거는 다른 선거보다 더더욱 지역과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DGIST 학생에게 당장 와닿는 공약이 많다. 현풍·유가에서 살아가는 DGIST 학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방선거 후보들의 공약을 분석한다. 어느 후보를 뽑을지 결정할 때는 공약뿐 아니라 ▲그 사람이 부패를 저지를 사람은 아닌가 하는 평판 ▲공약을 지킬거라고 믿을만한 사람인가 하는 신뢰성 ▲또 한 말을 지킬 수 있는가 하는 능력 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한다. 공약을 제시했더라도 지키지 않거나 겉치레만 하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공약은 후보자가 어떤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또 얼마나 구체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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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설까지 왕복 1시간… 줄어드는 셔틀버스, 걸어야 하는 학생들
5월 2일, 셔틀버스 개편과 함께 DGIST 학생은 더 많이 걷게 되었다. 총무복지팀은 5월 2일부터 ▲일부 대곡역 노선을 서대구역 노선으로 대체하고 ▲김천구미 평일 오전 셔틀을 폐지한다고 안내했다. 이번 개편은 서대구역 개통에 따른 것이다. 대곡역 노선의 종착이 대구1호선 대곡역인 것에 반해, 서대구역 노선의 종착역은 대구2호선 죽전역이다. 급행8과 급행 8-1로 접근할 수 있는 ▲진천역 ▲월배역이 대구1호선인 것을 고려하면 2호선인 죽전역으로의 접근성 강화는 긍정적인 점이다. 하지만 사라진 대곡역 노선이 유가읍 행정복지센터를 경유하던 것과 달리, 그 자리를 대체한 서대구역 노선은 유가읍 행정복지센터를 경유하지 않는다. 셔틀버스 개편 이전에도 유가읍 행정복지센터로의 셔틀버스는 많지 않았으나, 이번 셔틀..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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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띤 논의 끝에 추진되었지만 행방이 묘연해진 월경공결제
지난 2020년 2학기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월경공결제의 향방이 결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2022년 5월 현재까지 월경공결제에 대한 그 어떤 소식도 들려오지 않고 있다. 월경공결제는 월경으로 출석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건강권을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지난 2019년, 총학생회 주도 하에 ▲기초학부 생리공결제 공청회 ▲월경공결제 학생 자문위원단을 거치며 빠르게 추진되었다. 많은 논쟁이 있는 만큼 본격적인 제도 도입에 앞서 2020년 2학기 DGIST 학사운영팀은 월경공결제 시범 운영을 시행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2회의 설문조사를 통해 ▲신청 횟수 ▲만족도 ▲개선사항 등을 조사할 예정이었으며, 결과에 따라 월경공결제 폐지 혹은 월경공결제 출석 인정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및 이수에 관한 요령’ 개..
2022.05.24